뮤지컬2 STORY 8: [MUSICAL FLASHDANCE] 플래시댄스 : 청량음료 마신듯한 공연 뮤지컬 를 보고 다시 내가 십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뮤지컬을 처음 접했을 때의 그 느낌을 다시 한번 받았기 때문이랄까.엉덩이를 들썩들썩하게 하는 신나는 비트의 음악, 무대장치가 화려하진 않지만 뭔지 짐작만 할 수 있을 정도의 간소한 디자인과 무대 셋팅,독보적인 여주인공만의 돋보임. 이런것 때문이 아니었을까?어렸을 때 뮤지컬이 뭔지 모르고 춤과 노래와 연기를 같이하는 퍼포먼스라는 정도의 아이디어만 가질 수 있게 한 그런 뮤지컬. 이번에 본 플래시 댄스가 나에겐 그렇게 다가왔다. 스토리 구성은 여주인공 Alex Owen이 대부분 이끌어 나간다. 물론 다른 조연들의 독무대도 있지만, 여주인공의 포지션이 너무나 임팩트가 강한 나머지 다른 배우들은 사실 보이지 않았다. Alex는 자신의 꿈인 댄서를 꿈꾸.. 2019. 1. 31. STORY 5. [MUSICAL MATILDA] 아이들을 위한 아니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소녀 마틸다 STORY 5 [MUSICAL MATILDA] 아이들을 위한 아니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소녀 마틸다 불과 3,4년 전까지는 뮤지컬과 뮤지컬 넘버에 빠져 살았던 나는 일년에 대형 뮤지컬 2개정도 보는게 큰 행사가 되었다.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고, 다른 곳에 나의 신경이 빼앗겼나보다. 올 연말에 택한 뮤지컬은 마틸다! 포스터만 보아도 어린아이의 장난스러움과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당당함이 뿜어져 나와 어떤 내용인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극장에 도착하니 어린 아이들이 부모님과 많이 왔다. 어린이 뮤지컬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VIP티켓이 아까울까 내심 걱정은 했으나, 입장과 동시 보이는 첫 무대세팅을 보고 걱정했던 마음은 무대의 다채로운 칼라에 묻혀버렸다. 알파벳이 적힌 판넬들이 중복되지 않을 만큼의 다양.. 2018.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