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한줄 Scratch of Ideas

sip1: 어중간한 전문가 양성의 시대인가?

poesie6 2018. 12. 5. 00:13

인스타그램을 생각없이 훑다보면

최근에 많이 눈에 띠는 광고들은...

내가 과연 OOO을 할수 있을까?

여러분들은 지금 OOO을 할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평범한 직장인부터 주부, 학력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열려있는 기회를 강조하고 생각만 했던 일을 해보길 권유한다.

체험해보고 강의를 들어보면 마치 '마법처럼' 나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만 같단말이지.

하마터면 나도 홀릴뻔 했다.

 

이런 광고들을 보면 이세상에 어중간하게 얇고 넓게 아는 전문가들이 양성될 거 같고,

미래에는 전문가라는 단어 뜻도 바뀌어야 할듯 하다.

깊이보다는 넓이로 가는거 같아.. 점점 재미없는 세상이다.

 

하루에도 수어번 이런 광고를 보게되면 클릭하여 드라마에 나오는 환상에 젖은 직업을 그리다가

간신히 내 발을 땅에 붙여주는 사람들이 있어 다시 한번 안도한다.

더 이상한 길로 가지 않게,

방황하지 않게, 붙잡아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