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1. 첫 블로그 START!!

STORY 1.

보통 목요일의 시작.

 

 

매일 매일 일기를 쓰거나, 일상 생활을 사진으로 남겨 아기자기하게 기록을 하는 성격이 아닌 나에게

이런 블로그를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무한 도전인 셈.

이 블로그의 포스트가 10개를 간신히 넘을까 하는 내심 우려도 있지만,

지금까지 공부한게 미술,

짧게나마 일을 했던 분야도 경제적 삶에 보탬이 되지 않았던 미술.

그리고 현재 평범한 직장인이 되어버린 나에게 애증의 존재가 되어버린 것도 미술인지라,

나의 전공인 미술 더 넓게는 예술에 대한 특별한 분야를 평범한 듯 이야기로 들려주고 공유해 보고 싶었다.

아마 나의 넉두리나 헛소리가 많이 들어갈 것이지만... :)

하루하루 반복되는 사무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미술로 시작하는 다양한 예술에 대한 얘기를 하고,

내가 보고 느낀 것들이 그냥 공중에 미세먼지와 흩어져 버리기 전에 누군가는 읽고 마음에 와닿길 바란다.

 

아무렇지 않게 스치면서 본 것이 누군가에게는 큰 나비효과가 되어 돌아올 수 있도록...

 

해가 너무 짧은 요즘 고소한 커피 마시며, 점심시간에 잠시 쬐는 햇살이 너무나 반갑다.

오늘도 기나긴 보통 목요일이 지나가는 중이다.

 

 

 

Image: Portrait of Georgia O'Keeffe (America, 1887)